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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이야기 안할려고 했는데
오늘 엄마 병원 같이 간다고 해서 이실직고 하시네요.
암인거 같은데 간암인지 담도암인지 추가 검사 내일과 다음 주에 해보고 월말에 결과 보기로 했어요.
기저 질환으로 간암이면 6개월
담도암이면 3개월 보신다고..
54년생이고 당 고지열증 자가면역질환 있어서
6개월 단위로 초음파로 간 검사 하는데 4월에 하시고
종양소견 받고 CT MRI 했는데 간 혈관 척추에 전이 소견이라고 간암인지 담도암인지 추가 검사해보자고 하시네요.
참..
불효자가 한번더 불효한거 같아. 죄송하네요.
기저 질환에 비해 건강하게 70까지 오셨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암이라고 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누나들도 눈물감추고 아버지는 병원에서 관리했는데
왜 암이 저렇게 전이 될 때까지 병원에서 발견이 안 됐는지 화가 나시지만 참고 계시고..
항암하기 싫다고 하시길래
항암 2~3번 해보고 결정하자고 이야기하고
진통제보다 항암제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엄마 항암 안하면 나도 안한다고 협박도 하고..
애구.. 샤걀.. 낮잠도 못자고 늦은 점심 고기 먹고 졸리네요..
조금만 아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