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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진단전부터..차량 이전하자 통장정리하자 오토바이정리한다하는걸..그거 다 정리하면 죽을생각만 할까바
혹시나 잘못되면 차버릴꺼다 당신이 번돈 다병원비쓰고가라했거든요..요번에 이제 치료방법이 없다며 연명개념으로
알부민맞고 수혈하고..안좋은부분 치료만 한대서..
저번주 수요일퇴원해서 5일정도 쉬었어요..혈소판이 안오르니 걱정도했지만 월요일외래와서 알부민.수혈하고 10일뒤 외래잡고갔는데..저녁부터 조금 헛소리를 하길래..오늘 피곤해서 그런가보다했는데..심한듯이 밤새 그러길래
병원전화하니 119타고 병원오래서..울면서 타고와서
모니터실입원했어요ㅠㅠ 항상 그렇듯 병원오면..안심했는데..하루가 지나니 먹는걸 힘들어하고..스마트워치가 없는데도 시늉을 하고..절대 마눌은 안까먹는댔는데..까먹었어요 시댁식구들에겐 못하겠다 간병인부른다!!호스피스보낸다했는데..나중에 정신차렸을때 버림받았다고 느낄까바..또 울면서 지키고 있네요..내지인들은 똑똑한 사람들인건지..재산정리하라고..ㅠㅠ 상속문제 복잡하다고(지인들은 모르지만 남편도 복잡해요 삼혼..안보는 딸도 보는 아들도)
오늘 정신차리고 차이전준비로 인감떼고 통장잔고정리하고...많이 걸릴줄알았는데..(돈이 작아서인가??)그것도 금방 끝나니 허무하네요(한도초과걸린건 내일하면 끝)
간성혼수가 오고 배에 복수는차고(덜했는데)다리도 많이 붓고..안되는거 알면서..담도스텐트시술한 교수님옆에 회진오셨을때 울면서 한번만 더해달라하고..외과수술하고 관리해주신 전공의쌤보고..왜수술했냐고 울고..
밥안먹어 영양제달아야하는데 간이 안좋아 영향있다고
나에겐 다 안좋은 선택만 주고..
이젠..좀 미워요 ㅠㅠ 간성혼수가 와서 아프다는걸 표현못하는거 같은데..끙끙거리면 제가 진통제 놔달랬어요
한번은 정신차려서 또 말할꺼같아 무섭고..또 정신못차릴까바 무섭고..얼마안남았다는 계산에..간호쌤은 퇴원안하고 계속 치료해도 된다고 한거 같애요..
부디 남편이 덜 아프길만 빌면서 지킬께요 웃긴얘기지만
매번 조상이 꿈에 나와 좋은분위기길래..기적을 믿었고
또 요번주 토요일제사라...또 좋아지겠지..이럼서 바보같이..희망을 가졌어요..힘든시기이지만 잘이겨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