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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블리입니다.^^
얼마전 피부때문에 매우 괴로운상태에서
글을썼었는데...
다행이도 스테로이드가
들었어요~~세상에~~!!!
ㅜㅠㅜㅜㅜㅠ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21년전부터 스테로이드는
주사도 약도 듣지않아
휴학까지하고
12년전에도 완전히 회복하는데
2년가까이 걸릴정도로 지옥불을
경험했었기에
이번에도 회의적이었거든요.
피부과 선생님이 처음부터 당때문에
처방을..어찌해야하나 고심하셨는데
4일먹고 일단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스테로이드가 그렇잖아요.
항암처럼 양날의검이죠..
눌러주는역할일뿐 부작용도
만만치않고 ㅜ
그래도 경험상 혹시모르니
조심해야겠다싶었는데 딱! 4일뒤에
팔하고 종아리, 가슴아래복부
요렇게 다시 올라오기시작하더군요.
처음시작된 복강경수술 상처부위인 배꼽은
좋아지고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더 쓰지말자고 하셔서
항히스타민으로 최소한만 조절중이고
피부과 선생님은
온도때문에 팔도 햇빛에 반응하는거라고
날이 더워지면 걱정인데...
조심할수밖에 없다며 허허허..
<뭐.. 방법없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푹신한침대에서 자냐고 물으시는데...
저 돌침대에 매트리스얇은거 깔고자고
엄청엄청 춥게자고 선풍기틀어서
몸살약 먹었다고요..
이보다 더 어떻게 시원하게 할수있을까
싶을정도로 매우 아무것도
못하고있는중이라 열변을 토했습니다.>
본병원 산부인과 진료는
다시 또 미뤄야만했어요.
지금.. 집안일도 매우 조심스럽게
하고있는중이라..
하루종일 열조절이 안되는 먼거리이동은
어려울거같아요 ㅠ
누가보면 제가 지금 항암중인가
싶겠지만...?!
아니요.
전 항암안해도 몸이 조금만 안좋으면
여기저기 자꾸 난리가나요.
그래서 항암도 1차만하고 끝까지안한건데..
진단받고 6년차로
운이 좋았지만
며칠전부터 불안하고
느낌이 좋지않네요.
20년9월1일에 삼중음성 유방암으로
진단받기 1년전쯤부터
안그래도 안좋은몸이 더 안좋았고
그쯤해서 햇빛알러지도 생기고
그쯤해서 생리를 처음으로 3주이상하고
그것때문에 병원가서 소파술하고
직후에 가슴멍울쪽 칼로베이는듯한
통증도 생겨서 본병원간거거든요.
근데... 묘한것이 비슷하게도
최근2~3년간 점점 몸이 안좋아졌어요.
<극심한스트레스도 한몫했겠죠>
난소통증이 너무 심해 혹이 계속
보이는일도 처음이었고..
의뢰서들고 본병원가서
난소난관절제후에
당연히 몸은 더 안좋아졌네요.
결국 피부가 불타는것처럼 확~
번지기 시작한게 3월초부터인데..
이게 쉽게 나을거같지가 않아요.
예전과 다른점은 스테로이드가 들어서
회복기간이 좀 짧아질듯한것.
그냥 몸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유방암 수술했던부위도 아프기 시작했어요.
한번씩 아플때도 있긴하지만
이번처럼 5분정도 계속해서
아픈일은 없었거든요.
예전과같은 베이는듯한 통증은 아니지만...
1월에 난소절제할때만해도 피검사상으론
이상 없었는데...
불안~불안~하네요
느낌이 쎄한것이 ?!
지금상황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제 '유방암재발' 혹은
엄마의 '난소암재발'인데
엄마도 1월에 피검사상으론
괜찮으셨거든요.
제발 그냥 아무일도없이
지금은 좀 가만히 있어주기를..
이 좋지않은 느낌이 틀리기를 바랄뿐입니다.
왼쪽가슴 수술했던부위랑 겨드랑이쪽
아픈후에
슥~만져봤는데... 약간 작은혹이
만져지는거같기도하고... 하아....
아니겠...죠?! 😂😂😂😂😂😂
뭐.. 지금까지 괜찮았던것도
감사해야하는데
어떻게된다해도 받아들여야하는건데
현상황이 최악이다보니 불안하고
선덕선덕한 가슴을 어찌할 수 없네요.
전..사실 죽는거보다
이렇게 계속 시름시름 아프다가
암때문에
고통만 더 느끼다 가는게 무서워요.
그래서 불안해요.
나 좀 평범하게 살다가..
안아프고
꼬인 인생사도 좀 풀리고
평범하게 조금만이라도 그렇게살게..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
아니면 이 최악의상황속에서도
진단 후 5년이 지날동안
단 몇개월은
즐거웠던 일상도 있었을테니
그것으로 만족해야할수도 있나봐요.
아휴... 검사한지 1년도 안되었고
피검사도 1월에 괜찮았는데???!!!
검진받으러 병원을 또 가야하는지ㅜㅠ
작년부터
위내시경,유방외과,안과,피부과,산부인과
정신과,내과,산부인과
외과,피부과..돌고돌아
류마티스내과,유방외과
또 돌아야하는거여?!
암때문에 치료받느라 내내 병원스케쥴
있으신분들께 죄송하지만...
암도아닌주제에 병원돌다가 볼일
다볼거같아서 너무 멜랑꼴리합니다.
이와중에 또 배는 왜 고프다니..
인간이 참..간사합니다.
약 먹고 잠을청해봐야겠어요.
모두 아프지마시고 일요일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