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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모르고 암판정 받고
어떨결에 1차 항암을 아무런 약도 없이 퇴원했던 모르니까 용감했던 환우였습니다
(집에 타이레놀 마그밀 낙센등 다른이유로 약이 많았어서 그거로 가능할거라 생각했네요)
그러다 1차 주사 맞고 이틀째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결국 집에있는 진통제로 통증조절 실패하고 열이 38.5 올라서 응급실로 가서 재입원합니다
ㅠㅠ 그이후로 심각하게 요양병원을 들어가야할지 고민했어요
여러가지 생각 끝에 옵션을 열어놓고 싶어서
2차 항암 후 바로 들어왔습니다
2인실인데 옆이 비어서 1인실 같은 2인실 사용한지 3일차에요 식사도 암환우를 위해 다양하게 나오고
매번 제 컨디션 물어봐주시고 같이 해결해주시려고 하니 의지가 되는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여성분들이 더 많네요
여기서는 오롯이 저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편백사우나도 했다가 족욕도하고 책도 보고 말씀도 읽고 그림도 그리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3차때도 들어올까 생각중이에요ㅋ
그래도 가족과 함께 있을때가 더 많이 웃게되는것 같아요 중학생딸이 지금 오고 있다해서 기다리면서 그렸습니다~동행 가족 및 환우분들 마음의 평안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