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숱하게 누웠던 침대에 제가 눕자마자 눈물이 났어요ㅠㅠ

순두부I난보유본
2026.03.19 21:57 | 조회 1.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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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난소암 말기로 1년 반째 투병 중이고

저는 얼마 전 유방암 진단 받았다고 글 올린 딸내미여요

엄마랑 같은 병원에서 그저께 수술을 했네요 ㅎㅎ

엄마는 선항암 - 수술 - 그리고 6개월 내 재발되셔서 또 여러차례 항암과 임상 중 호중구 감소로 인한 패혈증이 여러번 오셔서.. 수술 때보다 재발 후 병원에 입원해 계신 기간이 길었어요ㅠㅠ 기적적으로 지금 생명을 이어나가고 계신답니다.

이제 제가 유방암 환자가 되어 ㅎㅎ 엄마가 누웠던 그 침대에서 5박6일을 입원해 있다 오늘 퇴원했어요.

보호자로 갔을 때엔 그렇게 생각치 못했는데ㅜ 막상 제가 환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우려 하니 눈물이 왈칵 났어요 ㅠㅠ 암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엄마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그 숱한 항암제를 정맥으로 꽂아 넣고, 수술장을 수차례 들어갔다 나올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니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ㅠㅠ

여기 계신 환우 분들 다 너무 대단하고, 이 과정을 버티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하신 겁니다. 다들 살아있는 그 날까지 꼭 행복하시고, 대단한 내 자신 많이 사랑해 주세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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