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산병원 마지막 진료 받았습니다.

두찌lG보
2026.03.16 13:51 | 조회 2.7k

안녕하세요 두찌에요

오늘 남편을 대신해 대리 진료를 받고

지금은 공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남편의 간에 있는 암이 광범위하게 퍼져

간이 점점 딱딱해지는, 간경화와 비슷한 상태로

변해가고 있다고 하셨어요

여명은 약 4개월 정도로 보이니

제주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며

삶을 정리할 시간을 가지라는 말씀을 들었는데요

이 이야기를 남편이 아닌

제가 먼저 들은 것이

어쩌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남편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해요

남편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라도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려 해요

그리고 예련맘님께도 감사인사 남길게요

병원에서 만나 따뜻하게 안아주셨는데

그 순간이 큰 위로가 되었거든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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