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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막항러 빨간자동차 입니다. 🚗
오늘 아침 야구를 보고~
일찍 일어난 김에 강아지 데리고 남편이랑
산책을 나가는 길이었는데요,
남편이 제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면서
나중에 제가 장루 복원도 하고 지금 정도로 회복하면
자기 어디 1박 2일만 다녀오겠데요.
혼자서 좀 조용히 있다 오고 싶다길래
"힘들었구나!" 했더니 눈물이 그렁그렁..
늘 긴장된 상태로, 걱정하느라
마음이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당연하겠지요. 티내면 환자가 더 힘들까봐
괜찮은 척 하겠지요.
(환자도 옆에 있는 사람 힘들까봐 혼자 울긴하는데..)
혼밥도 못하는 수줍음 많은 사람이라
나중에 잠수하러 간다하면
룸서비스 맛집인 좋은 호텔 잡아줘야 겠어요.
수발 드느라 고생했는데 보너스도 좀 주고
철저히 고립되라고 연락도 안해야겠네요. 🥹
오늘도 곁에서 희생하시는 우리 보호자님들 힘내셔요.
그리고 마음 건강 몸 건강 잘 챙기셔요!
제 몸 낫는 것만 신경쓰느라 옆 사람 힘들어 하는 거
몰랐는데 이렇게라도 알게되니 다행이다 싶고,
힘들수록 서로 얘길 더 해야 겠다 느낍니다.
힘들면 너무 참지 말고 말씀하셔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초코파이뿐.. 🫣
저도 고맙다고 더 자주 말해 줘야 겠습니다.
전우애 돋는 주말들 보내시지요!
내 남편 눈에서 눈물빼는 암새끼 다 뿌셔! 뿌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