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랑 운동하다 남편이 좋아하던 해장국집 옆을 지났는데 지난 생각에 힘드내요.
남편이 해장국먹고 싶다고 같이나오면 왜 꼭 브레이크타임에 걸리던지 3번쯤 허탕치고 돌아갔던 기억이 나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허탕치면 가서 나혼자 가서 포장이라도 할 것을 꼭 다음에 가야지 하면서 미루고 결국 먹긴 했지만 남편 먹고싶은만큼 먹진 못했네요.
장례식때 쓴 사진을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게 두고 오며가며 말을 걸어요
사진에서 웃고있는데 마음은 허하내요
병원과 호스피스에서 동생과 남편의 상태을 의논하며 쓴 글들을 읽으니 점차 안좋아지고 통증에 괴로워하던 남편이 떠올라 힘드내요
동생이 간호사라 제가 힘들때마다 통화하고 현상태에 해줄수 있는것들을 찾느라 제가 동생한테 많이 의지했어요
결국 호스피스가 정답이었는데 통증조절을 잘해줘서 소풍갈때 고통이 없고 편안히 갔어요
주민센터에 사망신고하면서 또 많이 울었내요. 일음 왜 또 그렇게 느린지 신고 접수만 한참 앉자 있었내요.
또 시동생에 대함도 서운함도 생겨 더 힘드네요. 시댁에서 고부갈등도 심했으니 남편 없으면 갈일 거이 없겠죠
시동생 남편아픈3년동안 밥한번 맛있는거 먹으라고 돈한번 보낸적없고 장례식에 형 장례식에 부의도 안하고 시동생이름으로 찾아온손님2명 장례식에서 인사는 받았는데 부의도 없내요.
남편은 동생이라고 아픈와중에도 동생챙기고 시동생 장인장모장례식에 작년재작년 연달아 가서 부의도 챙겼는데 참 ..
고부갈등이 심해진 이유가 저 아퍼서 수술하고 병원에 누워있을때 시어머니 문병와서 시아버지 아픈대 병원에 안와봤다고 친정아버지한테 교육잘 시키라고 거짓말 했거든요. 시아버지 아플때 시아버지 병원입원했을때 간병하라는걸 큰애8살 작은애4살 애들 키워야한다고 못했거든요. 병원문병만갔더니 그걸 병원한번안왔다고 딸내미 교육시키라 거짓말해서 어머니한테 속상하다고 말햿지요. 그랬더니 이년저년찾으면 내애비가 푼수라고 저수술하고 입원해있으니 퇴원하고 말하라고 했는데 친정아버지 속상해서 저한테 말한걸 저렇게 받아치면서 이년저년 저한테 욕을2시간동안 했어요. 그 이후로 시어머니 열받으면 불러서 이년저년 욕하는걸 3번 한번할때마다2시간이상 들었내요.
꼭 남편이랑 저랑 같이 무릎끓리고 이년저년욕하면 남편을 찍소리않하고 가만히 있대요. 그걸로 엄청싸웠습니다. 시어머니 이년저년 욕2시간하고 말미에는 저년이랑 집에가면 남편을 잡을테니 같이 집에가지 말란 소리를 꼭 합니다. 결국 3번째 이년저년 소리에 남편 그렇게 말하지 말래니 시어머니 이년저년 다시 안찾았내요. 그이후로 시댁가면 빈정거림이 시작됬지요. 결국 시댁가면 매번 남편이랑 싸우니 어느새 시댁은 남편혼자 가는 일이 많아졌지요.
시어머니의 둘째아들에 대한 편애. 시누이에 대한 편애 저 특히 큰며느리에대한 일복 시어머니 그렇게 살았으니 저도 그래야 된답니다.
그래도 남편이 건강해서 시댁일로 싸울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드내요.
시댁일로 싸울때마다 남편을 너무 힘들게 해서 제가 지금 이렇게 벌 받나 봅니다. 남편은 둘도없는 효자거든요. 시어머니의 모든말에 네 하면서 일하고 시어머니 모든말에 반대가 없었네요.
그래서 시어머니 시댁 모든일에 큰아들을 시켰어요. 일복터져도 본인이 힘들어도 항상 시댁이 우선인 남편 그래서 자상하지만 많이 원망도 했는데
원망도 싸움도 옆에 있어야 가능한것을
자상하고 그 착한 사람을 내가 너무 힘들게 해서 지금 이렇게 벌을 받나 봅니다
미안해 남편 나랑살아줘서 너무 고마워
하늘에선 하고싶은것 맘껏하고
증조시할머니 시아버지와 같이 행복하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