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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발현률 안나오는데 써보자고 하셔서 3주에 650만원씩 6번. 2년간 400만원씩 대충 30번 잡고 계산해보니 2억.. 누구에게는 작은 돈이지만 저에게는 안 쓰고 아끼고 아껴서 만든 돈.... 실비도 있지만 못 받는데요.. 발현률 안 나오는거 쓴거라...
그런데 오늘 시장가서 참외가 나왔길래 아빠 생각나서 만원어치를 샀는데 몇번을 집었다 놨다 했네요.. 지금 직장도 휴직 중이라 10원 한푼 못 벌면서 앉아서 돈만 쓰면서 싶은 마음에... 진짜 저 왤케 못난이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너무 쪼그라들고 너무 비참하다고 해야 하나...
4기에.. 그래 생명 연장값이다. 나 죽으면 그돈으로 뭐하나 싶다가 병원비 그렇게 많이 드는데 누굴 챙기나 싶다가...
직장 복직하면 좀 생각이 나아질까요? 그땐 또 그런 생각을 하겠지요. 언제가 끝일지 모르는게 일에 메여서 이렇게 사는게 맞나... 지칠대로 지쳐 버린거 같아요. 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