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 남편 수술 마쳤습니다.

폴리ㅣ위보
2026.02.23 14:59 | 조회 664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카페에 드나들며

많은 정보와 도움, 용기를 얻었습니다.

도움말씀 주셨던 분들, 카페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분당서울대에 어제 간호병동으로 입원을 했구요.

오늘 아침 첫수술시간으로 잡혀 8시에 수술을 했어요.

7시20분에 수술장으로 들어간다하여 새벽부터 서둘러 병원에 도착해 65병동앞 휴게실에 대기하고 있다가

남편 수술장 들어갈때 같이 3층 수술장으로 내려가 보호자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3시간정도 수술시간이 소요되었고 1시간정도 회복실에 머물다 나오더군요.

수술이 끝나 회복실로 옮겨지며 교수님을 만나뵐수있었어요.

수술은 잘되었고. CT상 확인했던것처럼 타장기로 전이는 없었다.

수술검체병리결과로 림프절전이등을 확인할 수 있어 최종병기및 항암여부도 그때 알수있다. 라고 하셨네요.

병실로 옮기고 10분정도 면회가 허용이 되어 남편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소변줄도, 배액관 줄도 없이 나왔다하더라구요.

카페에서 본 글들이 있어.. 너무 의아해 물어보니.. 그만큼 지금 상태가 좋다는거다 라고 간호사님이 말씀하시네요.

남편은 여태 본적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너무 아프다고 한마디하고.. 자꾸 묻는 질문이 귀찮아하는듯했어요.

오늘은 움직임이 힘들 수 있으나 내일부터는 열심히, 충분히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짧게 얼굴만 보고 나왔어요.

맘같아서 같이 있어주고 싶었는데.. 막상 수술을 하고나서 보니.. 오히려 제가 옆에 없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구요.

건강하다고 믿고 있던 남편이 갑자기 암진단을 받아.. 너무 정신도 없었는데 동행카페 덕분에.. 잘 지내온것 같아..

뭐라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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