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암 4기에 복막전이에 균혈증까지 있고 복수, 폐에 물을 빼고 있습니다.
복수는 오늘 아침만 해도 500ml 나오는데 20분도 안 걸린 것 같아요.
폐에 물찬건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100ml정도지만요. 폐는 그래도 쪼그라든게
좀 펴졌다고 하는데 복수는 하루 2번 뽑아도 배가 아직 빵빵하네요.
암튼 병원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항암을 할지 다른 길을 찾을 지 선택해야하는
입장인데 저는 당연히 항암을 하고 싶습니다. 복수도 암 때문에 생기고 있는데
단순하게 암세포를 죽이면 복수도 덜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항암을 할 어머니의
체력이겠죠. 지금은 일어나서 앉는 것부터 힘들고 안되십니다. 잠만 주무시고 관이 들어간
부위를 몹시 아파해서 어제는 진통제를2번이나 맞았습니다.
연세가 73세인데 지병도 있으시고 압박골절도 갖고 계서 한쪽방향으로만 누워계십니다.
2차나 요양병원으로 가서 체력이 돌아오면 항암을 할까요? 계속적으로 고민하는데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항암을 결정했다가고 뒤돌아서면 무리한 선택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도저도 후회면 그나마 덜 후회하는 방법으로 선택하고 싶은데 어렵기도 하고
어머니는 제 의견을 따라올 것 같고 쉽사리 결정이 나질 않습니다.
종양내과교수는 6개월 바라본다 했으나 이건 평균치이고 더 짧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항암이 얼마나 힘들지 모르시고 지금은 주무시고 계시니 대화도 안되고.. 어렵네요.
의사는 수 많은 사람을 봤을 테니 앞으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믿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결정이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