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프루자클라 6차를 시작합니다.

키작은코스모스l대본
2025.12.14 20:33 | 조회 1.5k

크리스마스 준비로 가득한 강세 2동1층 로비

나름 진통제를 루틴에 맞춰 잘먹어가며

6차를 위한 입원을 준비했건만...

어찌된일인지.. 약은 일주일분이 모자라고..

여분의 약으로 버티며 입원일을 기다렸지만

야속하게도 입원일은 미뤄지고...

... 그렇게 또한번의 응급실이벤트를 겪으며

프루자클라 6차를 시작합니다.

통증에도 내성이 생겼는지

이젠 좀 버틸만 합니다.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는게...

몸을 내맘대로 조절하는게 힘들다는것이

가장 우울하게 하지만...

또한번의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할수있어... 좋습니다.

처음..

진단받고 하늘이 무너졌나 싶었을때..

'엄마... 10년만.. 딱.. 10년만...'

했던 기억이 요즘 자주 떠오릅니다.

그 10년이 다가오니...

이젠..

'엄마... 조금만.. 정말.. 조금만...'

이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벚꽃을 기다리고..

벚꽃을보며

코스모스를 기다리고..

코스모스를 보며

눈꽃내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그렇게 1년.. 2년...

그렇게 조금만 더 해를 헤아리며

호호할미가 될수있길...

소식없는 그들도...

계속 평안하고 안녕하게 계셔주시길...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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