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너무 서럽습니다

홀릭홀릭l위보
2025.12.14 18:44 | 조회 1.4k

친정엄마가 예민하고 개인주의예요

자매가있고 전 첫째입니다

위암 1기 수술잘되었고

고열없이 링거 랑 피주머니 오늘 다 제거했어요

오늘까지 입원5일차

내일 6일차에 퇴원합니다

엄마가 까칠해도 꾹꾹 참았다가 오늘 터졌어요

이런엄마 있나요?

제입장 딸셋이고 막둥이6살 아이들이랑 남편이을

시부모님께 맡겨놓구 엄마 하나만보구

간병시작했어요

나름 한다고 했고 제가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복대하면서 나름 했고

오늘 머리까지 감겨주고 드라이까지 해줬어요

엄마 입장

큰딸이 해주니 좋다하셨고

몇일전부터 머리 간지럽다고 했었고

머리 감겨달라는 눈치를 못챘어요

저는 내일퇴원이라

오늘 미용실예약 잡아줬더니 내려가기 싫타

감기걸리면 안된다고 하셔서 의자에 앉혀서 세면대에서 머리 감겨줬더니 그제서야

간병인들은 2일째부터 머리 감겨주고

물수건으로 몸다 닦아주더라~~~

이러셨어요

링거 없는데도

환식밥이 와도 뚜껑하나 열지도 않고

약봉지도 스스로 까지도 않고 그러시길래

그냥 다해드렸더니..

여태 절 그냥 간병인이랑 비교한거였어요

몇일전부터 계속툴툴 거리시더라구요

전 너무 섭섭해서 엄마 난 전문간병인이 아니다

가족이야 처음인데 어떻게 잘하냐

그럼 대놓구 뭐해달라 말을하지

내자식 팽개치고 왔는데 이렇게 말하면섭섭하지~

하면서 펑펑 울었어요

간병하는게 처음이라 아는것도 없는데

나름 오뚜기처럼 노력하고 있었는데

너무 섭섭해요

제가 많이 못한건가요?

수술2일차에 못감기고 몸 못닦인게

많이 못한거죠? 환자 입장에서는 많이 힘든거죠?

이게 많이 섭섭한게 맞나요?

전 모르겠지만 나름 한다고 했는데

고맙단 소리 못듣고 이런 상황이 생기니

너무 속상 하네요

동생은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한테 섭섭하단 소리안듣고. 이젠 동생이 부러워요

전 왜 여기와있는지 뭘위해 온건지

내자식들 보구싶고 희생해도 고맙단소리보단

전문간병인이랑 비교 하고

참 힘드네요

울면서 쓰다보니 글이 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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