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S결장암 4기남편의 식사&메뉴

오래행복하자l대보
2025.11.20 22:08 | 조회 3.4k

전이 진단후 항암시작 하면서 계속 식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글에 썼지만 유전자 변이로 안좋은 상황임에도 그나마 잘 버티고 있는게 식단의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워낙 건장한 체구이고 잘 먹으려하는 부분도 있고요. 원래 먹는게 삶의 낙이었던 분

전이 진단 이전에는 야채는1년에 1봉지 먹을까말까 인스턴트매니아, 편의점 음식 러버, 주 1~2회 치킨, 야식은 환영 , 1일1식 폭식, 한끼에 햄버거2개 치킨 몇조각은 기본인 대식가 였습니다

처음 시작하면서는 서로 많이 힘들었었어요.음식물 쓰레기가 진짜 넘쳐났죠... 환자의 피드백을 꼼꼼히 챙겨듣고 먹는 모습(반응)보고 계속 조금씩 수정하면서 해주고 있어요..어찌됐든 건강하게도 중요하지만 맛있게 먹고, 점점 까끌거리는..사라져가는 입맛에 지치지 않게 해주고 싶어서요...

아침은 제철과일(체리 무화과 자두,블루베리등 돌려가며 ),방토, 고구마,키위, 사과, 몽땅쥬스400ml, 블루베리 갈아 넣은 콩요거트, 집에서만든 서리태 두유. 삶은계란, 견과류 기본에 올레온칸탈성분있는 올리브유, 이렇게 매일 먹구요

입원했을때도 이렇게ㅠ

점심은 남편이 출근해서 외식으로 먹되 강황현미율무밥 보온밥통에 싸 다니면서 생선 나물위주의 한식당에서 해결하고, 추어탕,해산물 닭 위주의 외식을 합니다

점심 전이나 점심 후에는 케일키위 갈아서 싸주면 먹던지

토마토양파 끓여서 갈아 만든 주스 먹습니다

저녁식사는 왠만하면 제가 집에서 해주되 남편이 땡기는게 있으면 강황현미율무밥 싸서 외식해요

먹을수 있는 식재료가 한정적이다보니 금새 질려해서 다양하게 해주려합니다..쉽지 않아요ㅜㅠ

첨에는 기름도 아예 쓰지않고 싱겁게 이거빼고 저거 빼고 했더니 처음에 식사를 하기 싫어해서 일단 잘먹여야 겠다 싶어서 이제는 어는정도 타협(저의 마음과 저의 지식) 해서 최대한 건강해치지 않게 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고기없이 삶은 채소와 함께 자연인으로 만들고 싶어요..무엇보다 항암 환자기 때문에 다시 회복해서 다음 항암을 잘 받아야 부작용도 덜한것 같아서요.(항암 받자마자는 막 고기가 땡긴데요 ㅠ 그래야 힘난다고)

까페에 보니 저보다 요리,식단 고수님들 계시지만..저도 그동안 했던 메뉴들 살포시 올려봅니다

무항생제 돼지수육과 우렁강된장, 쌈채소, 부추전

무항생제 오리 버섯불고기, 계란말이

현미 김밥 과 오리훈제 무쌈말이(훈제고기는 아질산나트륨없는것)

새우부추전 과 소고기콩나물밥 배추된장국

코다리조림 소고기미역국 미나리문어전 계란찜

에어프라이로 구운 장어,닭날개 구이,새우순두부

소고기미역국, 계란말이, 가자미조림.두부피말이

계란씌운 가자미 구이, 청국장

북엇국 소불고기. 팽이버섯전,두부

서리태두유+메밀면100프로 콩국수 , 집에서 만든 손만두

도토리가루 김치전

도토리면 무기름잡채,장어(탄건 다 잘라 버렸어요ㅠ)

시금치된장국 ,상추들기름 무침, 들깨버섯탕, 돼지고기 수육

버섯들깨탕, 문어숙회.코다리조림

현미김밥 (오뎅은 생협에서 밀가루 없는것 구매해서 한번데쳐서 사용)

낙지볶음과 나물 비빔밥,북엇국,감태

현미참치김밥(뜨거운물에 참치 데쳐서 아보카도 마요네즈넣음)

카레 ,소고기 새우구이

꼬막 비빔밥, 동태탕,계란말이

통밀파스타 알리올리오 등갈비

갈치구이, 묵무침

비빔밥, 된장국

닭안심 구이, 강된장. 두부계란탕

전복새우들깨미역국 훈제오리(왠만하면 안먹어요)

낙지볶음

현미찹쌀로 닭죽

시레기된장국, 닭안심야채볶음,도토리묵,갈치구이

표고새우찜,월남쌈, 북엇국

전복새우현미솥밥, 두부김무침

스테이크먹고싶어하는데 고기를 많이 줄수 없어서...ㅎ 고기150그람에 나머지 건강식으로...

이외에 짜장도 해보고 짬뽕도 해보았습니다..사진은 안찍었네요

밑에부터는 한식을 매일먹으면 지겨워 해서 특식?으로 해주는 메뉴 입니다~

노우유버터계란성분의 통밀식빵 샌드위치와 버섯구이

햄버거를 먹고 싶어해서 통밀빵이나 호밀빵에 패티대신 불고기넣어 만든 미니버거

통밀또띠아에 야채 닭고기 넣어서 랩

불고기샌드위치

에그버거와 사과고구마샐러드 양배추샐러드

현미100프로 면으로 비빔국수

밀가루 우유 없이 아몬드가루로 만든 블루베리 호두머핀

치즈가 불량하게들어간 피자빵은 딸래미 메뉴 입니다ㅎ

토스트도 양배추 많이 넣고 계란부쳐서 해주는데

가끔 출출할때 좋아요~ 이것도 사진이 없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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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매우까다로운 남편은 초반에 1달간 입원시 병원밥을 안먹었어요.냄새가 난다고... 그래서 병원에서 자고 낮에 집에 잠시가서 1~2일치 밥을 해다가 대령했지요..건강식으로 붉은고기 빼고 기름기 거의 없이 그렇게 한달 먹었더니 몸에 쥐젖까지 없어지더라구요 암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저도 메뉴생각이 안나면 카페 와서 뭐있나 하고 가끔 보면 도움이 되더라구요~

부족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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