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고가며 치료에 전념한 후
열흘만에 깨어나서 몇번의 수술을 거치고
그래도 잘 회복이 되어 일반 병실로 올라오니
또 다른 문제들로 신경 쓸일이.....
그동안 그 문제들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어제 드디어 원만하게(?) 잘 해결 되었어요....
물론 돈이 다가 아니지만 그분과 가족들이 와서
합의하는데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어제는 신랑도 같이 와서 신랑한테도
그동안 미안했다며 서로 안아주고 위로해주며
이제는 치료에만 전념해서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상생활로 돌아올수 있게 치료 잘
받으라며 격려해 주고 갔어요....
어제도 합의가 안 되면 오늘 검찰로 송치되면
제 마음과 신랑 마음 그리고 양쪽 가족들의
마음이 더 안 좋았을텐데 그래도 합의를 하니
불편했던 마음이 좀 누그라들어서
어제는 꿀잠을 잤어요...
신랑이 내려가면서 전화하더니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이 조금은 편하게 내려갔다며
마음이 편안하다고 하네요....
그동안에 제가 어떻게 될까봐 조마조마 했던
신랑 마음이 이제는 조금은 편해졌다니
다행이고 양쪽 부모님들의 마음도 조금은
누그러진거 같아요.....
반면 중립을 지킨다고 했다가 뻘짓한 목사, 사모는
아직도 미안하다는 전화한통도 없더라구요...
엄마한테 얘기하니 이제는 거기는 신경쓰지
말라며ㅠ교회에서는 따로 위로금을 준다고
하는데 제가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돈이 무슨 위로가 되겠냐마는 그래도 준다고
했으니 받으려고요......
하지만 교회는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다니렵니다
25년동안 믿었던 분들이었는데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다쳤기에
다녔던 교회로는 다시는 다니지 못할거 같아요...
내년에 신랑이 다른 곳으로 발령 받으면
신랑 따라 가서 정착을 하던가 해야지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나머지 일들도
잘 해결 되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