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세번째 찾아온 암치료 경과..

니모다온맘l대본유본
2025.11.04 17:22 | 조회 2.3k

22년 12월 대장암수술 2기 항암패스

24년 12월 유방암 3기

(크기 6.5센티, 호르몬성, ki지수 9.5, 핵등급 1, 임파선 전이 없음)

우측전절제, tc항암 4번, 방사 25번 치료하고

루프린 주사 타목시펜 10년 진단받고

올해 6월에 6개월 검진 통과

25년 7월 직장암 진단

위치상 항문암에 가깝지만 선암이라 직장암으로 진단받음

오른쪽 사타구니 임파선 한군데 전이소견

다학제에서 선항암 방사 진행 해보고 수술까지 가게 되면

영구장루하게 된다고 얘기 들었어요.

선항암 폴폭스 4차 진행하면서 방사 28회 같이 진행했고

오늘 팻시티, 대장내시경, mri, ct, 조직검사 결과 들으러 다학제에 다녀왔어요.

결과는 수술 안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제가 봐도 항암전 팻시티에 빨갛게 빛나던 두군데의 암들이

항암뒤 찍은 팻시티에서 다 사라졌고

mri상에 하얗게 보였던 병변이 자국만 살짝 남고 안보인다 하시네요.

그래서 수술은 안해도 되니 영구장루는 피했고 혹시모를

피를 타고 다니는 미세암이 있을수 있으니 폴폭스 8회

더 진행하자는 얘기 듣고 왔어요 ^^

tc항암때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폴폭스 할때도 난 괜찮겠지 했는데 방사랑 같이 동시에 하니 이건 뭐..

화장실 다니느라 도저히 외출불가능에 살이 쭉쭉 빠졌고

민감한 부위에 화상을 입으니 통증은 말도 못했는데

방사 끝나고 나니 항암하고 있어도 몸무게 회복이 잘되네요.

몸무게는 좀 덜 회복되도 되는데ㅎㅎ

항상 힘들때만 징징대러 왔는데 저 잘 이겨내고 있다는 글도 한번은 올리고 싶었어요.

그와중에 치료받고 내년에 복직하기로 했던 회사에

세번째 암이 찾아왔단 얘기가 들어가서 해고통보도 받아서

(해고 전화주신 사장님왈..주변에 전이되서 돌아가신분도 계시고 다른분은 배우자가 치료 받느라 아픈사람도 힘들겠지만 주변사람은 더 힘들다며..ㅜㅜ)

이제 어디 취직은 할수 있을까?

많은 걱정도 했고 배신감도 들고 그랬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것또한 하늘에서 저에게 회사 다시 복직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히 쉬라는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남은 8차 항암도 큰 부작용 없이 잘 이겨내고

재취업 준비도 잘해서 좋은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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