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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말 급작스러운 체중 변화로 병원 방문하니
위암 4기. 뼈(척추, 골반), 난소, 신장, 폐(왼쪽), 복막 전이.
항암은 했습니다. 81년생의 나이라서 그런 거였을까요.
그래서 4기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회피를 했던 걸지도요?
아니나 다를까 항암약은 전혀 듣지 않았고,
복막염으로 인해 10월 20일 응급실으로 왔습니다.
10월 22일에 기력 회복을 못하면 더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을 듣고, 오늘 밤에도 사망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10월 27일 예정되어 있던 탁사 2-1도 당연히 못하게 되었습니다. 연명치료거부 사인도 하고 호스피스 사인도 하구요.
11월부터 발열이 일어나고 섬망이 시작되더니
이제는 눈도 몰리고 섬망이 심해져서요.
뇌전이인 것 같으니 뇌ct를 찍기로 했습니다.
뇌전이가 맞아도 할 수 있는 게 없겠지만요.
첫 진단을 받을 때 뇌전이만은 오지 않기를 바랐는데, 섬망을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이제 생각해보니 첫 진단부터 온 몸이 암세포였어서
사실상 말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야 드네요.
+(11. 4 다행히 뇌전이는 아니었네요... 섬망이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