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의 마지막 근황을 전합니다.

초록초록l난본
2025.11.01 00:50 | 조회 3.5k

글을 적을까 많은 고민을했지만 생전에 어머니께서 많은 도움을받고 도움을주신 카페여서 작성해봅니다.

저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께서 난소암과 3년동안 싸우시다 9월 21일에 좋은곳으로 편안히 가셨습니다.

몇달전만해도 완치가능성이 보일정도로 건강하셨지만 갑작스럽게 혈액암과 장폐색이 발병하여 몸이 버티기 힘들어지시면서 의사분으로부터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생각보다 몸이 많이 악화되셔서 의사분과 어머니의 말씀에따라 호스피스로 병원을 옮겼습니다.

호스피스로 옮긴뒤로 섬망증세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점점 섬망이 심해지시면서 저희가 면회온것마저 까먹을정도로 심해지더라고요.

돌아가시기 전날, 면회를가고 섬망이 점점 심해지는건 보였지만 여느때와 다르지않게 매번 해주시던 손으로 배웅을 해주셨습니다.

다음날에 일어나자 아버지가 지금 엄마가 상태가 좋지않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절망스럽게도 도착했을땐 오열하던 아버지와 이모밖에 없더군요.

어머니의 임종실에 들어가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마자 기절할듯이 울었습니다.

바로 장례를치뤘고 상주로서 어머니의 마지막을 후회없이 보내드렸습니다.

보내드린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믿겨지지 않긴합니다. 어린 학생인 저로선 아직까지 큰 시련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제 생전 고생하신 어머니를위해 아버지와 열심히 살아보려합니다.

모든 환우분들 힘내시고, 모두가 건강해지길 빌겠습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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