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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요즘날씨가 감기 걸리기 너무 좋은 날씨라
동행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추석 지나고 20년 다닌 회사를 그만뒀어요
오래 다닌 직장이라 사장님 배려로
항암도하고 조기 퇴근도 해서 잘 버텻지만
직장다니는것도 힘들었고
7월부터 체력이 확 떨어져 많이 안좋았거든요
이번에 날라온 국민연금 내역서를 보니 348개월
12개월만 채웠음 30년이었을텐데요 ㅎㅎ
근데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혼자 놀면 심심했을텐데 마침 휴학한 딸이랑
운동삼아 동네 한바퀴 돌면서 점심도 사먹고
담달엔 CT찍고 예정대로라면 일주일뒤
외래라 중간에 다시 부산갔다왔다 하기
뭐해서 강원도 여행계획도 세웠거든요
회사일걱정 잔걱정이 사라지니 스트레스가
없어 너무 좋아요
백수둘이서 돈이 없지 시간이 없나 하면서요 ㅎㅎ
2주전에 검사한 ca125수치는 24년 1월
난소암 진단이후로 최고점을 찍어 1000대로
올라가고 혈색소 호중구수치 뚝뚝 떨어져
매번 주사맞고 있어 다음주 항암이 한편으론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지금이 젤 행복합니다
앞으로의 걱정은 잠시 접어둘려구요
저 좀 행복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