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랜만에 가족들과 식사를 했어요

럽캣l위보
2025.10.24 00:29 | 조회 594

8월에 정기검진 받으러 제가 있는 서울에 오셨다가

갑자기 폐렴증상으로 응급실행이셨고 위출혈로 아산병원과 2차병원을 오고가는 중 9월말에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어요

아산병원 응급실과 2차병원에서 아버지 여명까지 들었는데

주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진료를 받았는데 차트를 보더니 몸상태가 항암하시기엔 힘든 상태라 3주 후 ct찍고 다시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3주동안 아버지는 없던 복통과 다리통증이 와서 진통제 복용도 하시고 통증이 심하시면 주사도 맞고 식사는 하실 수 있을때 하고 영양제 맞으며 요양병원에서 생활하셨어요

어제 남동생이 아버지 모시고 병원에 와서 오랜만에 네식구가 다 모였네요

남동생이 어머니와 있고 제가 아버지 모시고 종양내과에 갔는데 CT보더니 암크기는 그대로인데 신장 기능이 많이 좋지 않아서 항암은 또 할 수 없다고 3주후에 다시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항암은 지금 할 수 없지만 환자의 의지와 몸상태에 따라 항암을 할 수 있다라고 하시는거보고 계속 희망을 갖고 또 3주를 기다리게 됐어요

여명을 들은게 한달전인데 아버지는 치료에 대한 의지가 강하셔서

주치의가 말한거에 다시한번 희망을 갖기로 했어요

요양병원에서는 여전히 퇴원하고싶어하시지만 통증을 집에서는 잡기 힘들어하는걸 아시니 병원에서 잘 지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서 아산병원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아버지는 속이 울렁거리셔서 많이 못드셨지만 어머니랑 자식들 먹는거 보니 좋다고 그러시더라고요

꼭 항암치료 잘 받으시고 속이 울렁거림 없이 아버지 좋아하시는 장어 먹으러 갈 수 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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