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쓰네요ㅎㅎ
7월에 폐전이 확인되어 임상항암 트로델비 시작했어요.
첫날 항암제 맞고 일주일 뒤 한 번 더 맞고 2주 쉬고 이렇게 3주가 한 사이클이에요.
지금은 4차 진행중이고 오늘 입원하는 날이에용..
이전 항암제 맞을때는 속 울렁거림이나 식욕저하가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이번 약 트로델비는 속 울렁거림이 너무 심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항상 산쿠소패치 처방받아서 붙이는데 효과는 크게 없네요.
나제아도 효과없고 카니트론은 맞으면 부작용으로 속이 더 울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꾹 참고 버티고 있어요ㅠㅠ
잘 먹어야 하는거 알고있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ㅠ
저희 엄마만 속 터지고있어요..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임상 1차 하고나서 면역수치 ANC가 0으로 뚝 떨어져서 퇴원도 못하고 격리하면서 매일 면역주사를 맞았었어요..
교수님도 ANC 0은 처음본다면서 2차부터 용량을 줄여서 하고 항암하고 24시간 뒤 롱퀵스 면역주사를 맞자고 하셔서 계속 그렇게 하고있고 롱퀵스 맞으니까 면역수치가 안떨어지더라구요.
다행이 1차 이후로는 면역수치 계속 정상으로 나오고있어요ㅎㅎ
임상 하기 전 첫번째 사진처럼 머리 많이 자랐었는데 약 바꾸기 무섭게 빠지더라구요ㅠㅠㅠ
하필 머리카락 빠질때 격리중이었어서 미용사분도 못부르고 내려가지도 못해서 화장실에서 그냥 잡아 뜯었어요..ㅠㅠ
다행히 뽑을때 아프지는 않았고 스르르 뽑히더라구요ㅋㅋㅋ 저때 깔끔하게 다 뽑았답니다...ㅎㅎㅎ
거울보면서 이게 뭐하는 짓이지 하고 엄마랑 웃었어요ㅎㅎ
저때가 8월 초였고 아직까지 머리카락이 자랄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빨리 가발 탈출하고싶어요ㅎㅎ
오늘 입원하는 당일이라 그런지 잠이 안와서 오랜만에 글을 써 봤네요ㅎㅎ
입원하면 이전에 검사했던 심장초음파랑 CT결과를 들을 것 같은데 너무 떨리네요.
암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하는데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