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궁내막암 보존치료 중 입니다.

꺼져죠l자내본
2025.09.28 03:51 | 조회 1.2k

모두 안녕?^^ 하시죠?

안녕? 이란 말이 안녕! 이런 말과 어떻게 느껴져요?

늘 눈팅만 하며 나름 짬밥이 생겼는지...여유가 있네요...1년동안 흘린 눈물도 많고 원망도 하면서 이리저리 잘 버티고 살아왔는데 힘들긴 하네요.

1년전 부정출혈로 산부인과에 다녀왔는데 선생님 권유로 조직검사를 했고, 일주일 후 다정스럽게 연락주셔서 큰병원으로 일정을 잡았죠..그때 파업?뭐 그래도 다행히 바로 예약하고 진료 받는데 바로 자궁적출...결혼은 일찍했지만 이혼하고(12년) 넘는 시간 동안 나이를 먹으니 예쁜 애기도 갖고 싶고 욕심이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더 중요한 건 여성으로서 자궁적출! 이 말이 상당히 거슬리고(센척) 맘이 아팠음..ㅠ (반말이해해줘용)

1년동안 파루탈정1+아스피린 1 + 생검 + 피검사 등

사실 지루함...살만 디룩디룩 찌고, 온갖 부작용에

성격파탄자..제일 힘든건 그걸 안스럽게 혹은 다른 시선으로 받아주는 사람과 알면서 나도 모르게 행동하는 나자신..1년 이렇게 지나갔어요..또 들리는 말은 적출...늘 기대했지만 기대감 없이...슬펐죠..저녁만 되면 왜그렇게 눈물이 흐르는지..그러다 보니 오기? 보존치료 지존 호산병원으로 전원결심. 예약하고 진료받고 집중치료 결정과 함께 빡시게 잡혀지신 수술일정 잡아주시고.(멋찜폭팔) 21일 예약~ (무서워)

수술일정까지 약이 늘어남..ㅠ 파루탈정 2알, 아스피린 1알, 메트포르민(당료약) 1일 3회

해보자 맘 먹고 검색하고 식단졸절..그런데 뭐가 문제..몸에 이상증상..약간의 부작용은 생각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어지러움, 구토, 현기증, 몽롱함, 심장두근거림, 호흡곤란 사지저림, 근육통, 피비침, 식은땀 등 시간이 갈 수록 심해져서 결국 인근 병원...(기저질환/약복용아는 병원) 쌤 말로는 저혈당 쇼크 증상이란 말씀과 응급조치 후 내원하는 병원 선생님과 상담...

정말 죽다 살아날 만큼 심했어요.ㅠ 주말 4시 진료가 끝이라 타지에서 가는 버스 시간에 맞춰 바로 전화드렸고 친절한 호산병원 간호사님 그리고 바쁘실텐데 손수 연락주신 원장님 덕분에 이리저리 투약 관련 상담하고 수술전 예약잡고 부작용 변화에 대해 지켜보는 중 입니다.

사실 저도 긴 글 안읽어요..왜냐하면 우리에 마음을 알기에..첫글만 봐도 눈물이..그래도 마음으로 매일매일 기도해요. 모두 걱정없이 건강해질꺼니깐~ 전 오늘도 기도합니다.

두서없이 주절주절 나이먹음 잠도 사라지나봐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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