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2기B로 수술과 예비항암 8차후 2년 4개월만에 복막 재발이 되었습니다.
끔찍했던 2개월의 시간동안 몇개 병원을 돌며 세컨드 오피니언으로 복강내 항암 가능성, 표적/면역 항암 수치 검사,항암약 결정, 각종 임상 동의서 등을 알아봤고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암센터에서 케모포트 시술후 9월 4일 옵디보+옥살리+5FU로 첫항암을 시작 했습니다.
전 옥살리플라틴보다 2주간 아침,저녁 먹는 젤로다의 오심과 수족증후군 부작용이 세게 왔던지라 같은 성분의 5FU로 택했습니다.
항암 인퓨져(자동주입기)를 꽂고 귀가 후 48시간 후 다맞으면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바늘을 뽑으면 됩니다.
새로 리모델링한 암센터 5층 주간 항암실에서 옵디보(면역항암제) 30분, 옥살리플라틴/5FU부스터 약물을 4시간 맞고 인퓨져를 허리색에 담아 귀가했고 비용은 다행히 산정특례보험 적용되어 항암비 17.5만원, 약값7.5만원(아킨지오6.5만원 비급여 추가했음) 나왔습니다.
대문자 J성향 이라서 장애연금, 재난적의료비지원 등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아직까지 큰이슈는 없을듯 합니다. 장애연금은 국민연금공단에 각종 서류와 함께 심사를 신청하는데 저의 경우 2급일때 월80만원, 3급일때 월60만원 수령한다고 합니다.
2급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고 사망전까진 장애연금 사망후엔 유족연금으로 전환되어 지급 된다고 하니 소소한 도움은 되겠네요.
서류를 건낼때 무심히 보이던 장애심사용 진단서에 씌여있던 완치불가란 말에 마음이 아려오면서 다시금 갱생의 의지를 불타오르게 하네요.
국민연금을 10년 이상 납입했고 발병 후 1년 6개월 지났으면 꼭 신청하세요.
오심이 심해져서 생각을 해보니 약성분이 같다던 젤로다=5FU 때문인듯 싶네요. 비유를 하면 아침 저녁 먹던 젤로다를 잘게 쪼개고 갈아서 48시간동안 짧고 굵게 주사로 맞는다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군요. 2~3일 지나면 좋아지겠죠^^
날이 밝으면 딸래미,아들래미와 꽃게를 잡으러 바다실내낚시터에 가기로 했습니다.왕창 잡아서 찜과 간장게장을 하려고 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근심,걱정,고민 해가며 마음 고생 해봐야 바뀌는것은 없어서 일도 계속하고 황톳길 맨발걷기하고 탁구치고 마음 편히 편히 지내려고 합니다.
이상 오심으로 자다 깨서 글쓰는 하루키 였습니다. 동행 여러분들도 평온하고 무탈한 주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