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뒤척뒤척

성루l대간본
2025.08.26 00:53 | 조회 410

안녕하세요 어제(월요일) 교수님을 뵙고 두달간의 방학기간을 가지기로하고 항암없이 집으로 와서 훌쩍이다 한숨자고 일어났어요

교수님 말씀처럼 아바스틴은 보통 1년 사용하는데 2021년 11월부터 91회 항암할때까지 잘 사용했으나 이제는 폐에 있는 암이 더 커지는걸로 보아 그약효가 끝났나봐요 다음약은 풀피리+아바스틴으로 시작하는데 항암은 언제든 시작할 수 있으니 두달간 방학기간을 갖고 그뒤 시티결과를 보고 조금 커졌으면 두달간 더 시간을 가질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셔서 겁이 나기도하고 망설여지는데 남편이 그렇게 하자고 하네요 오늘만이라도 아바스틴을 맞고 싶다고 했으나 암이 커져서 기존약은 더 맞을수가 없자고 하시네요 교수님말씀처럼 삶의 질향상을 위한 항암이 아닌 더 오래살려고 하는 항암인데 잘 선택한걸까요?? 항암을 쉴수 있어서 좋은 맘보다 불안한 맘이 조금 더 크고 암이란걸 첨 알았을때처럼 왜 나일까? 내가 뭘 잘못한걸까...서울에 그냥 다닐걸 왜 전원했을까? 친정집에 요즘일이 있어서 신경을 썼는데 스트레스받아서 더 커진걸까? 아닌걸 알면서도 괜스리 엄마도 미운생각이 잠깐들기도 하고 안그래도 없는머리 언젠가 풀피리하면 더 빠져없을텐데 두건이라도 미리 사둘까 이런저런 생각으로 뒤척뒤척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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