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가 오빠 많이 보고싶었을까요?

자경보l영애딸
2025.08.09 21:07 | 조회 1.8k

7년 전 엄마는 급성진행성 사구체신염으로

신장혈액투석을 받으셨고

4년 전 자궁경부암 극초기 1기로 수술하시고

합병증 패혈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수술 잘 됐다는 소리에 정말 좋았는데...

하루도 못 버티고 그렇게 떠나셨죠...

3년 반이 지난 지금도 너무너무 그리운 우리엄마

근데요...

제가 힘든만큼 우리오빠도 힘들었나봐요.

장남이라고 그 모든 슬픔을 속으로 감내했던거 같아요.

저처럼 힘들다. 보고싶다. 울고불고...

그렇게 했으면

우리오빠 안 떠났을까요?

얼마전 오빠의 사망소식을 듣고 영안실로 갔는데

차마 보질못하겠어서...

그렇게 오빠의 장례까지 제가 치뤘어요.

분명 오빠한테 톡도하고 아픈덴없냐 묻고했는데

연휴동안 그런 선택을 한거같아요.

한번씩 답장이 다음날 오고 그때 눈치를 챘으면 괜찮았을까요?

저도 먹고사느라 맨날 연락은 못해도 간간히 연락 주고 받았는데ㅠ

엄마도 오빠도 너무 그립고...미칠거같아요.

이런 와중에 아빠도 챙겨야되고

회사도 다녀야되고...

저도 사실 다 놓고싶어요.....ㅠ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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