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보호자로 살아남기 힘드네요.

쑥냥l대보
2025.08.02 19:50 | 조회 1.7k

엄마가 2년전에 친할머니 장례 치르던 중 입관하던 날 구토하고 장례식장 병원서 진료받았더니 장중첩으로 장폐색 급하게 배열었네요. 중환자실 이틀계시고 일반병실 계시고 조직검사는 대장암 2기, 로컬병원이라 잔존암 있을 수 있대서 집근처 대학병원 전원했어요. 엄마 저럴동안 할머니 발인시키고 외할머니 곧바로 돌아가셔서 7일동안 줄초상 치뤘네요. 이게 서막이었습니다. 한동안 외할머니 작고 못알리고 엄마케어 했어요. 충격받으실까봐 근데 꿈에 오셨다하더라구요. 어찌저찌하다보니 10개월 추적검사하다보니 재발돼서 면역항암 키트루다 13번째 할차례 중간에 다니던 회사 고용형태 전환되서 사직과 재입사로 적응하고 집에서는 쉬는 날 항암치료하느랴 쫓아댕기고 제 볼일보고 한번은 대상포진으로 고생하고 오늘은 냉방병으로 고생하네요. 오늘따라 너무 몸적으로 마음으로 힘든하루네요. 아무리 중간중간 스트레스 풀고 그럼에도 한번씩 아플때 너무나 짜증나네요. 오늘 모처럼 몇년만의 만나는 모임인지라 몇달전부터 계획한건데 어그러졌으니. 낼 가족행사있다는데 출근핑계로 안간다는거 오늘 아픈거로 결근했다하려구요. 이렇게라도 해야겠네요. 다른 보호자들은 어떠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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