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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대장암 재발을 확인 한 게 이제 겨우 한 달 남짓인데,
몇 달의 시간이 흐른 느낌이에요.
16일 수술 후 드디어 내일 첫 외래입니다.
알고자 하면 미리 서류를 떼어 볼 수 있었겠지만,
그냥 내일 교수님께 직접 이야기 듣는 게 나을 것 같아 참았습니다.
부디 항암까지 가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 항암을 하게 되더라도 엄마가 크게 낙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수술 후 요양병원 가는 문제로 가족 내에서 한참 시끄럽다가 그냥 저희 집에 며칠 지내시고 본가로 가셨는데,
제 예상대로 식사를 잘 챙겨드시지 않으세요 ㅠㅠ
다 귀찮다,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 변비 때문에 괴롭다 등등
지금부터 이러시는데 혹여 항암 시작하게 되면 어떠실지 앞이 캄캄합니다.
55년생,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
부디 큰 문제없다는 결과받고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