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동행님들 덕에 수술날 잘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제l유본
2025.07.23 09:36 | 조회 621

이제 수용의 단계로 들어섰지만 힘들때마다 달아주신 댓글들 보고 있습니다.

어제 조직검사 결과지 최종 받았어요.

처음에 혹이 3개였는데 그 중 1개만 0.7 모양안좋아서 조직검사 후 암확진

겨우 초진 가서 수술검사 다했는데 일주일 후 나머지 2개도 검사해야한다고 한주 미뤄지고..

조직검사 추가해야한다고 3일 미뤄지고...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때도 댓글들 다시 읽었습니다.

저보다 병기가 높으신분들이 많아 글쓰기는 자제하고 지난 댓글들 더 읽었던것 같아요.

6/28 로컬 암확진

7/3 중대광명 초진

7/21 암 2개도 암이고 0.7옆에 하나 더 있는데 얘는 그냥 같이 뗄거다...아마 얘도 암일거다......하셔서 암이 4개라고?

멘붕이 와서 암타입이랑 이런거 묻지도 못하고...정말 빨리 수술이라도 해달라고..교수님 8/18 부터 휴가셔가지고... 겨우겨우 턱걸이로 하나 껴주신다고 8/13 확정했어요. 수술이 한 8개는 되보이던데...가능하신지 모르겠어요. 그것마저걱정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암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다행히 부절해주신데요... 가슴이 작아서 부절해도 1/4 부절이니 보형물? 같은거 넣어주시는데 착상되는거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회사에서 일단 3개월 재택근무도 허락해줬습니다. 3개월 후 수술결과보고 항암여부보고 다시 결정하자고..

팀장님이 걱정해서 잠도 못잤다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사가지고 간다고 하시는데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다행히 암은 호르몬양성, 허투음성입니다. (수술후 달라질수도 있다는 말에 안심은 안하고 있어요)

유방암까페가 따로 있긴 하지만 저는 동행님들이 더 따뜻해서 빠지지않고 올라오는글 읽고 댓글도 달고 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그만둬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지만...날마다... 수술까지 제 암이 더 움직이지 않게 기도하면서

동행님들의 완쾌도 같이 기도합니다.

늘 따뜻한 위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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