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재 몸무게 32키로..모든 지방근육이 다 소실된 상태에요
불과 지난주만해도 무주 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이번주부터는 혼자 일어나 화장실 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건 언감생심..여러번 몸을 굴러야 하거나 타인이 세워줘도 너무 힘드네요.
이게 단순히 지방 근육이 다 소실돼서 그러는건지..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궁금해요.
통증이 있다거나 아프거나 그러진 않지만 허벅지 쪽으로 아예 힘이 안 들어가고 서 있음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 걸을땐 한 다리 끄집고, 또 다른 다리 끄집어 걷는 듯한..?
배가 당겨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심지어 어제는 친한 후배들과의 약속을 취소 못해 집 앞 카페를 갔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 해 두 후배들에게 양쪽 붙잡혀 질질 끌려왔답니다. 아 이제 외출은 끝이겠구나 싶더라구요
방금 담요 하나 꺼내려고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데....하늘이 빙빙 도는 지경이네요 다리도 후들후들 거려 넘어질까봐 벽을 짚고 한참을 있었다는...
담주엔 2차병원 들어가서 복수도 뺄겸 영양주사를 한 일주일 맞고 퇴원해볼까 하는데 좀 나아질까요..
이 와중..어젠 컨디션이 너무 안 올라와 혹시 몰라 자기전 울트라셋 한알과 수면제 한알을 동시 복용하고 잤더니 모처럼 잘 잔 느낌? 아침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오늘부터 이 패턴으로 해봐야겠어요. 잠이 보약이구나 싶었어요.
그랬더니 오늘은 배고픔도 느껴지더라구요. 마침 아랫층 동생이 초밥 시켜줘서, 밥 거둬내고 회만 몇 점 집어먹고 쉬는데 앉았다가 일어났더니 저세상 다녀온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영정사진 고르는 중입니다^^
살 빠지기전 그나마 내 인생 화양연화 시절의 그 사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