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5차 예방항암 다녀왔습니다.

늘희야l췌본난본
2025.06.26 22:00 | 조회 1.1k

안녕하세요. 늘희야 입니다.

월.화.수 2박3일 예방항암 받고 왔습니다.

지금은 기운이 없어 자꾸 눕고 자고싶습니다.

오심은 덜한데 자꾸 까라져서 힘내려고 먹는 중입니다.

예방항암 가기 전까지

1. 아침먹고 애들등교 걷기 1시간

2. 점심먹고 걷기 1시간

3. 애들 하교 저녁먹고 걷기 1시간

요 패턴으로 잘 지냈습니다.

당뇨식은 진행하지 않았고 대신 간식은 끊었습니다.

주 보호자(엄마)께서 속상해하셔요^^ 전 좋은데~

과일 좋아하시고 간식 좋아하시니 권하시던분이 낙이없대요^^

(이 부분은 어머니 취향이시니 환자테 나쁘게한다하지 말아주세요~♡)

전 간식이나 과일을 그닥 좋아하진 않거든요.

세끼 먹음 다였는데~ 저랑 다르신 주 보호자 밑에 있다보니

습관도 무섭게 간식배가 생겼더라구요.

다행히 지금은 없답니다. 간식 끊어서요~ 생각보다 쉽게 끊어지더라구요.

당 수치는 전달보다 안정화가 되어진 상태고

병원서도 너무 잘해서 왔다고 칭찬받았습니다.

특별히 한거라면 저당. 저염식. 저지방으로 바꾸고

간식. 과일 끊은게 다 입니다.

음식은 가리지 않고 날것빼곤 인스턴트식품 등등 먹었습니다.

걷기운동을 좋아하기도하지만 저랑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특별한게 있었습니다.

지금 치료를 받느라 경기광주에 와있지만

실제 거주지는 포항이랍니다.

암진단 받으면서 경기광주에 갇혀 지냈었습니다.

가족들이 포항에 가는걸 반대했고 저 역시 나쁜기억이 있어서 가기 싫었습니다.

그런데... 예방항암하면서 점점 몸이 나아질수록 우울증 비슷하게 기분이 달랐습니다.

담당 주치의의 처방은 포항집에 다녀오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포항집으로 연휴때 다녀왔습니다.

당수치가 정상까지 떨어지고, 컨디션. 기분까지

몸도 더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20여년 생활하고 지내던 내 집이 편한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포항생활 속에서 나쁜 기억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안정을 찾아서 인지 한달의 생활이 엄청 행복했습니다.

이 기회에 포항집으로 다시 가기위해

짐도 옮기고, 집 정리도 하고, 앞으로 지낼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암 중에 환자나 보호자를 위해 여행을 한번씩 가시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아픈데 어디가냐, 쓰러지거나 응급실가게 되면 어쩌냐 때문에 여행 한 번 못갔습니다.

전 예방항암 마치고 한달에 한번은 꼭 여행 다니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시면 두루 좋으실 것 같습니다.

시력은 흐리게 보이는건 여전합니다.

안구건조증약 말곤 다른방법이 더 낫더라구요.

온찜질과 눈커풀세척이요. 대신 컨디션도 좌지우지합니다.

편하면 확 잘보이고 좀 피곤하면 흐렸습니다.

손저림은 완전히 없어졌고 발가락저림도 가끔느낄정도로 호전되었다가

항암하면서 찌릿하네요.

걷기하면 그날은 괜찮은편인지라 항암끝나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길었네요.

한달 한번 적다보니 그런듯 합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참, 좋은소식일지 아닐지는 아직 모르지만

퇴원때 주치의 말씀이

"6차 입원때 CT를 찍고 결과 좋으면 항암안합니다."

하시더라구요.

근데 뭔가 보이면

"방사선 할 수 있습니다." 하시네요.

오늘 부터 더 건강해져보려고 몸을 살필까합니다.

이번 항암이 막항이고 싶거든요.

한번만 저를 위해 기도해주실 수 있을까요?

항암 끝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이겨내주신 환자분들과

옆에서 애쓰시는 보호자님들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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