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울신랑 건강했던 때가 사무치게 그리워요

할수있다울신랑l담보
2025.06.24 15:27 | 조회 1.6k

어제 임상항암 입원시키고 저는 집으로 왔어요.

그저께 끙끙 앓는 소리가 너무 듣기 힘들다고 글도 올렸었는데요

막상 신랑이 없고 아들과 저만 집에 있으니 너무 허전하네요.

저희 신랑이 여름엔 시원한 물로 샤워해서 샤워후엔 몸이 시원하거든요.

여름에 신랑이 샤워하고나오면 아들이랑 저랑 신랑옆에 딱 달라붙어서

막 껴안고 누워있는데 깔아뭉개고 난리를 치면서

"와~! 시원하다!! 아우 시원해서 좋다!!" 라면서 장난을 많이 쳤었어요.

갑자기 그 생각이 나면서 너무너무 그립고 너무너무 사무치더라구요.

지금도 그러는데 만약 만약에 진짜 만약에 나중에 신랑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갸아 할까요?

어려서 가정환경이 안좋아 제대로 된 가족하나 없고

신랑이 저의 최초의 가족이거든요.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다들 이런 일을 어떻게 감당하며 견디고 계시는지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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