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감정을 다스리는 법

뿌뿌뿌뿡I직본
2025.06.16 18:21 | 조회 957

과연 감정을 다스리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시간이 지나 무던해지길 기다리는게 최선의 선택일까요.

방금 너무나도 황망한 부고소식을 접했습니다.

첫직장의 대표님이셨는데 항상 큰 욕심없이 이익보다는 직원을 먼저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본인이 희생을 감수하는 그런 멋진 인성을 지닌 분이셨습니다.

제가 22년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던 시기 많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몇해 뒤 본인이 폐암 3기를 진단받고 치료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수술도 잘되었고, 예방항암을 진행할 때는 제가 먹으면서 좋았던 청국장환과 비타민d를 보내드렸더니 너무 고맙다며... 사진까지 찍어 보내셨는데.... 암이란 녀석 참 질기나 봅니다.

1년도 안되어 갈비뼈 전이로 인해 절제수술 후 면역항암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게 지난달 초....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풍경 좋은 속초에서 자리잡았으니 마음내킬 때 한번 놀러오라는 말에 응했으나 이제는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폐렴으로 인해 오늘 3시에 별세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전거 타고도 다녀오던 속초를 난 뭐가 그리 바쁘다고 차로도 안갔을까요. 후회와 함께 복잡한 감정이 듭니다.

속초에서 뵙자던 약속은 못지켰지만 가시기 전 잠시 얼굴을 비추러 가야겠습니다.

현재 수술 후 회복중이거나 항암중이시라면 몸의 면역력이 취약할 때이니 꼭꼭 개인건강에 더 신경쓰셨으면 좋겠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