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대 병원에서 호스피스 소견서를 받았어요..
국립의료원, 원자력병원 예약을 했는데...
국립의료원은 다음주 화요일 진료예약이고...
원자력병원은 진료 자체가 7월이네요....
입원은 더 늦어질수도 있고... 못할수도... ㅠㅠ
뭔가..
그래도 하나씩 해나간다는 느낌이라
약간 정리가 된다... 싶었었거든요?
서울대 나서면서는...?
근데
호스피스 예약해야지.. 하면서 전화번호 누르는데
정말..
손발이 차가워지며
가슴이 두근대고...
아버지 마지막을 준비해드리는 그 느낌이
이렇게...
담담하게... 하자 했지만
막상 그게 안돼요...
며칠전부터
잠도 잘 못자고,,, 깊게 숨을 내쉬기도 하고... 제가 그러네요...
엄마보면
그전보다 더 짠하고요...
우리엄마...
아빠랑 티격태격하면서도 껌딱지처럼 붙어다녔었는데...
잘 견디실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고...
아빠에게...
좋은 딸 이었어야 하는데...
내가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정리하고 마무리를 원활하게 해야겠다 했는데
슬픔이 쑥쑥 올라와요...
이건...
아빠 병 진단 처음 느꼈던 그런 슬픔하고는 좀 달라요...
진짜... 그냥 슬퍼요
슬픈거는 이런건가.. 싶은..
ㅠㅠㅠㅠ
제가 지금 너무 서두가 기네요... ㅠㅠㅠ
혹시 국립의료원 호스피스 이용해보신분들 계실까요?
전 예전에 지원 근무하러 국립의료원에 가본게 다고...
진료, 호스피스... 이런건 처음이거든요.....
넓은 잔디밭이 시원하고 좋았던 기억만 있는데...
원자력병원 호스피스는 대기가 무척 길거라고... 하더라구요...
경험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