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련하게 책을 많이 빌려다 놔서 은근
부담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ㆍ
어디로 나가서 숨이차게 언덕을 오르고 나무그늘 벤취에서 깡통커피와 설레임을 하나 먹고 오고 싶은데ᆢ
이제 두권 남았으니 ᆢ
그런데 두꺼운 거네...
에라 모르겠다ㆍ
시험 볼것도 아니고 ...
나가자!
태조산 기슭 각원사에 겹 벚꽃이 만개 하니 한번 가봅니다
각원사 마당까지는 차가 많아 혼잡한데 꾸역꾸역 차 가지고 올라 가봐야 스트래스만 받습니다
밑에 동네 주차할곳 많습니다 무료구요 ㆍ
그러나 이런계단 203개는 이건 올라 가셔야 합니다
경사가 쫌 쎄요
여수 향일암 계단과 비벼볼만 합니다
무량공덕계단 203개
무량공덕은 아주 많은 덕ᆢ
계단 오르기전 소류지에는 잉어가 너무 많아 ᆢ
석가 탄신일이 다가오니 장식을 하였나봅니다
생각보다 가파라서 중간에 한번 쉽니다
오후 시간은 이제 여름입니다
오늘 부로 반팔 반바지 출고 해야 겠습니다
다 올라 오니 겹벚꽃이 장관이네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번거롭습니다
분홍색 벚꽃도 석여 있고
왕방울 만한 벚꽃에 사람들은
저마다 황홀해 하며 사진 찍기 바쁩니다
까꿍ᆢ
뒤에 산은 태조산 능선으로 왕자산과 성거산으로 이어집니다
이 언니 또 찍혔네ᆢ
한편으로 ᆢ
아ᆢ 내가 이제는 혼자서 꽃구경을 오다니...
사람들은 왜 꽃을 보면 열광을 하지?
까꿍 ᆢ
능수 벚꽃도 아름답습니다
평일 오후 이지만 그랑잣트는의 일요일 같아요
벚꽃이 사과 만 해요
돈준래? 꿀밤 맞을래?
(예수님과 게임해서 이긴후에 )
아주 옛날에 창경원에서 야사쿠라 라고 밤 에 일시적으로 창경원 개방 한적 있어요 그때 인파 버금 가네요
안녕히계세요ㆍ
잘보고 갑니다
나무관세임 보살
까꿍ᆢ
모든 꽃은 자연에서 피어나는 영혼
Every flower is a soul boosting in nature
제라르 드 네르발
프랑스 글쟁이가 ...
덕을 쌓지 않으면 꿀밤이다
맞기 싫으면 시주 하시던지^^
카드는 안받아요^^
이 꽃을 보니 옛날에 키우던 댕댕이 얼굴이 떠 오릅니다
이 꽃을 볼땐 술 담그면 좋겠다는 생각이 ...
오늘 날씨는 어제 곡우를 지나며 여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절기는 영험합니다
저 구름속에 제눈 에는 도날드덕 유니콘 그로질리 독수리
돌고래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 푸르른 5월이 되기전 꽃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남김 없이 뽐냅니다
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불편하거나 어려운 일 없이 지나가고
사소한 행복을 찿았고
심장뛰는 계단 오르기도 했고
석가모니 무량대수를 생각하며
결국 하루를 잘 지냈습니다
돌아 가는 길은 조금 덥기는 했지만 의미가 있었습니다
운동량이 약간 부족한 듯 하여 근처 한적한 태조산
공원 나무 그늘에 갑니다
이건 무슨꽃이지?
거북이들의 자리
까치야 거기에 뭐 있니?
한적한 태조산 공원 그늘에서
"포플러 나무 그늘아래"
이 예린의 노래를 사람들 몰래 듣습니다
오후에는 이렇게 한가 하군요
오늘 하루 참 잘 지나갑니다
어쩌다 보니 이제는 이곳을 거의 매일 오게 됩니다
좀머씨가 매일 산책 하듯 ᆢ
누군가 저를 알아 보는듯 합니다
무찌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