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날씨가 넘 좋은 주말입니다^^

유유랑l대본
2025.04.20 15:43 | 조회 427

오랜만이죠^^

저번주 목요일날 4차 항암하고 왔어요.

막항...사실 막항이란 말을 꺼내기조차 마음이 그래요.

죄송스럽기도하고, 복잡한 감정들땜시 글을 쓰기가 망설여지고 그랬어요.

씩씩하고 담담하게 버텨보자 했지만 항암은 참 힘들고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니깐요.

괜찮다..괜찮다 했지만 솔찍히 너무 힘들어서 밤마다 울고 아침엔 자고있는 꼬맹이들 보며 이악물고 또 하루 시작하고 반복의 연속이었네요.

참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겁대가리없이 시작했는데,

회차가 거듭되고 하면할수록 작아지고 쫄보가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저는 친정부모님도 안계시고, 기댈수 있는 사람은 저희 신랑 ㅎㅎㅎ 그마저도 저로 인해서 풀죽어있는 신랑이 넘 안쓰러워 신랑앞에서는 더 씩씩하게 괜찮은척..오롯이 혼자 감당하고 이겨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래도 동행카페에서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고 뭐..덕분에 외롭지않은 투병시간이었어요. 5월2일날 항암후 첫 CT 앞두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마음이 시원하면서 심란... 뭔가 생각도 많아지고 마음속을 털어놓고 싶어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적어봤는데... 결론은 넘 감사드리고, 모두모두 힘내셨음 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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