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이제사 슬픔이 밀려와요

해본다고l췌보
2025.04.19 12:30 | 조회 888

즤 81세 아버지 췌장암 진단 후 2년 지내다 가셨어요. 1년반 항암 하시고 6개월은 중단하시고요. 알약 진통제 가끔 드시고..아프다 이제 병원가자 하고 하루도 안돼서 천국 가셨어요. 그 당시에 전 다행이다 너무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응급실 다음날 호스피스 가기로 했는데 고통없이 가셔서 ..내 나이 48인데도 아빠랑 함께 했다는게 어디냐. 이만함 됐다. 하고 담담하고 바로 일상 지냈어요. 제가 암센터 바로 앞에 살아서 자주 오시니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은 남았지만 아쉽고 원통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너무 보고 싶어요. 항암 중단도 저 힘들까 그만하신거 같고요. 절 제일 사랑하셨음 💕 💜 💏

응급실에서 올라오신 후 힘겹게 눈떠서 사앙해..해주시고는 발버둥을 치셨습니다. 그게 고통이었을까요. 자꾸 생각나요. 고통이셨다면..

아빠..미안해요. 사랑해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5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