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뭐지.. 이 슬픈 느낌은.. 아빠 가신지 100일째

로라라l식보
2025.04.16 00:44 | 조회 636

왜이렇게 오늘따라

아빠 동영상이 자꾸 보이는건지..

핸드폰에 저장공간이 없대요

그래서 동영상 정리하려고 보는데

아빠 동영상이 자꾸 보이네요

애들 재우고 울다가 또 울다가

또 의지할수 있는 감사한 카페에 들러서

주저리 합니다..

너무너무 보고픈 내 아빠

가족이라곤 나밖에 없었던 내 아빠

아빠가 가신지 벌써 세달째..

오늘 너무너무 아빠가 더 보고파서

디데이? 계산해보니

아빠 가신지 딱 100 일째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

불효녀라 그저 후회만 하며

또 눈물만 흘리네

사람 쉽게 안죽는다고 누가 그랬어.

왜그랬어 누가 대체

내 아빠는 이렇게 쉽게 빨리 가버렸는데.

안죽을줄 알고 임종도 못지키고

늘 후회만 남아 나는.

아빠가신지 벌써 백일이네

참 빠르다.

아빠 지난주 주말에

아들 책상 위에 올려두었던 아빠 영정사진을

내가 보자기에 곱게 싸서

펜트리에 넣어놨어.

그동안 손자 책상위에서 정신 없었지?

애들이 할부지 사진 없어졌다해서

"이제 할아버지도 그만 좀 편히 계시게 해드리자.

엄마가 할아버지 사진 넣어놨어."

얘기했더니 애들도 네~ 하더라고.

편하게 하늘에서 우리 지켜주고 있어

바람이 되고

먼지가 되고

햇빛이 되고

달빛이 되어

그곳에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셔.

사랑해 내 꿈에 자주 나타나줘 아빠

너무 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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