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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월말에 남편을 하늘로 소풍 보냈습니다.
이제 성인된 아들과 고3딸.,... 마지막까지 같이 지켜본 가족들...
그리고 결혼20주년된 날에 보내는 남편의 49제.
그리고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속으로 참아야한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 아플줄은 몰랐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아이들 봐서 참아야한다.. 정신차리고 잘 살아야한다., 말씀하십니다.
보고싶어도 참아야하고 슬퍼도 참아야하고 모두다 참아야한다는것이
이토록 힘들줄 모르고 '네'하고 대답했네요..
시간이 갈수록 내 옆에 있어야할 사람이 없다는것이 정말 무섭고 무섭습니다.
길을 걷다가도 정말 눈물이 납니다....
아직까지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있을 남편한테 정말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그래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 앞에서만큼은 열심히 웃습니다.
아이들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걸 알지만.
참는것이.. 이토록 힘들다는것일줄은 몰랐습니다.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고... 안고싶고... 모두 다 같이 하고싶은데....
정말......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낮술 한잔에. 글을 남겼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