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힘든 치료와 끝없는 선택의 기로

외장관리ㅣ직본
2025.04.02 10:23 | 조회 810

안녕하세요

카페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위로와 정보를 얻으며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처음 진단 받고 막연하고 힘들때 가장 큰 도움이 되었지요.

저는 2022년 8월 직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30회 방사선 치료를 먼저하고 크기를 줄여 12월 수술을 했습니다.

처음엔 항문 가까이 있어 항문을 살리기 힘들수도 있다고 했으나 다행이 항문은 살렸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하는동안 간에 작은게 생겨서 고주파 시술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려 했으나

간고주파 치료 후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 수술을 못하고 집으로 와서 격리 후 다시 수술을 받는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치료 과정에서도 운이 좋았다 안 좋았다 변수가 자주 발생 하더라구요.

수술 후 장루 때문에 처음엔 고생 좀 했지만 차차 적응 하면서 회사 다니면서도 한번도 문제 없이 잘 했구요.

항암은 얼비툭스로 12회 하면서 생각보다 잘 버텨서 회사다니면서 항암을 하였습니다.

부작용은 얼굴과 가슴 등에 모낭염이 엄청나게 생겨서 세수도 하기 힘들정도로 올라와 한달정도 고생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힘든 상황은 늘 그렇듯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항암이 끝나고 장루제거하면서 추적 관찰로 끝날줄 알았으나 추적관찰 6개월 후 간에 또 한개가 생겼습니다.

여러개가 아닌 한개씩만 생긴 것에 감사해 하며, 24년 3월 간절제 수술 약 60%정도 절제 했습니다.

두번째 항암은 아바스틴으로 했고 한사이클 12회가 끝나갈떄쯤 얼비툭스12회로 치료가 안됐으니 항암을

더하자는 소견을 받아 더 하기로 결정하고 20차 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10회차 지나면서 잘버티던 몸이 슬슬 손발이 엄청 저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면역력 수치도 떨어지고

혈소판,간수치 항암을 겨우 받을수 있는 라인에 간당간당하게 버티며 이겨냈습니다.

20회 후 ct,mri,pet-ct 검사를 받았습니다. 별 문제 없이 깨끗한 상황입니다.

여기서 고민이 항암을 그만하고 싶은데 만약 재발하게되면 비급여 치료를 해야하고

그렇다고 항암을 계속하면서 생활하기는 회사생활을 하는지라 버거운 상황입니다.

또 한번의 선택의 시간이 온듯 한데 어떻개 해야 좋을지 의견을 여쭤봅니다.

모두 주어진 상황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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