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졸업장 받으셨어요

직보l머핀과식빵
2025.03.19 21:04 | 조회 1.6k

직장암 드디어 졸업하셨습니다.

지난 주 위대장 내시경, CT찍고 오늘 결과 듣고 멋진 상패도 받아오셨네요.

만 9년전. 엄마 수술 후 집에 가는 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 그렇게 슬플수가 없었네요.

아빠랑 같은 시기에 진단 받고 수술 후 항암중에 아빠는 떠나셨지만...ㅜㅜ

아빠없는 외로움과 재발에 대한 두려움... 자식들 걱정할까봐 내색하지 않으시며 혼자서 잘 견뎌내셨어요.

매일 아침 기본 만보 탄천 걸으시고 음식은 그냥 제철음식 입에 땡기는걸로...

날음식은 원래도 좋아하진 않으셨지만 이제는 전혀 안드시고, 고기는 드세요.

같은 음식이어도 어떤날은 너무 멀쩡했다가 어떤날은 화장실 들락날락 하십니다.

아직 치료중이신 동행분들 빠른 쾌유 바랍니다.

보호자분들 마음이 너무 지치지 않게 한번씩 나를 위한 시간 꼭 갖으세요.

감사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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