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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수치랑 백혈구수치가 측정불가라서
역격리되신지 2일이네요.
그제까진 임종면회 말씀 없으셨는데 어제부턴
격리실이라도 면회허용해준다고 하셔서
여러지인분들이 오셨어요.
울엄마 머리좋은사람인데도 잘베풀고 맘이 약해서
돈빌려주시고 많이 떼이고,그래도 집도 크고
연금받고 하면 노후
보내실 정도는
모아놓으셨는데...다 쓰지도 못하고 가시네요.
평소 많이 베푸신 덕인지 정말 전국에서 사람들이 오셔서
면회했어요.
인지가 잘 안되는 상황인데도 일어나보려고 너무 애쓰는
모습이....
이제 보실 분은 다 보시고 한분이 전라도에서 내려오고
계시다는데...어제부터 소변도 안나오고...선생님도 주말정도
보신다하더라구요.
2주동안 맘잡았다생각했는데...오늘 아침에 엄마 처녀시절
과수원서 보던 밤별바다,배꽃,친구랑 걸어다니던 고교시절의 습지..이런거 다 생각나?
그거 상상해봐...굉장히 좋을거야라고 귓가에 대고
속삭였는데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손을 잡으니
정말 힘없게 마주잡으셨어요.
며칠간 반응이 없었는데...
넘 힘겹게 개구호흡하고 계셔서 반응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들리시나봐요.
아직 듣고있다고 생각하니 다시 가슴이 미어집니다.
얼마나 가기싫을까...사진 더 찍어놓을걸...목소리 더 저장해놓을걸...
엄마..엄마...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