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환우/보호자를 위한 간편 한끼 식사

헌댁l대보
2025.02.28 19:28 | 조회 2.4k

보호자 만 5년째 들어서니 꾀도 부리고 싶고 몸이 힘들때도 있고 아플때도 있네요~

4기 암환자의 보호자라는 막대한 임무를 지니고 있기에 내 마음 편하자고 별거 없는 밥상이지만 매끼 끓이고 무치고 볶고 지지고...

항암중엔 보양식 찾아 외식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외식하고 들어오면 나 자신에게 찾아오는 불편함과 불안함 때문에 차라리 내가 해주는 누룽지 한그릇이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징어 숙회/파래무침/무생채/애호박볶음/ 머위나물/콩나물/느타리버섯/멸치볶음/홍합탕/강황밥

평상시엔 이렇게 먹어요~

한두가지 반찬을 제외하곤 다 그때 그때...

호들뭉치님 글을 보고 난 이후로 호들라이팅? 당해서 그때 그때 반찬을 안만들면 왠지 죄책감이...ㅋㅋㅋㅜㅜ

그래도 제 몸이 힘들거나 좀 피곤하고 아플땐 외식이 아닌 간단한 한끼로 남편이랑 쇼부를 봤어요~

오아시스에서 대게살을 팔길래 게살 스프를 만들고...

남편이 좋아하는 떡국~

(100프로 현미떡국과 매생이) 그리고 배추전

요건 나가사키 짬뽕~~^^

오아시스에 쌀이 함유된 우동면을 팔길래 이 면으로 야끼우동, 백짬뽕 등 가끔 해먹어요(간은 국간장, 멸치액젓과 소금)

사진에는 없지만 얼마전 오야꼬동도 해줬어요...

오야꼬동 할건데 괜찮아? 라고 물었더니...

일식에 둔감한 남편 왈......

" 뭐??? 고도리동??????? "

이를 우야꼬동....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호자분들 삼시세끼 하시느라 힘드시죠?

힘이 드실땐 굳이 이것저것 하려고 하지 마시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한끼 건강식으로 만들어 보세요~

보호자도 쉼이 필요하니까요...^^;;;

Naver
목록으로

댓글

4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