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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48시간 약부터 힘들어 하시는 아부지
토요일 퇴원하셔서 어김없이
드시지도 않으시고 움직이시도 않으신다는
엄마전화에 바로 영상통화했어요.
"아빠! 이번에도 잘 했어. 고생했네.
월요일 일찍 내려갈테니
바로 낚시 가자!
아빠 힘들겠지만 뭐라도 좀 드시고
기운차리고 계셔 그래야 낚시가징"
그제야 목소리 힘도 좀 생기시더라고요.
저녁에 제가 텐트있냐
일회용버너 있냐
라면사갈까
돗자리가져갈까
등등 아이들과 번갈아가며 아부지께 전화드렸어요^^
아부지도 고기 잘 잡히는 낚시포인트 찾아보기도하고
여기저기 묻기도 하셨고
밥도 쓴데 한그릇 뚝딱 하셨다네요.
저희 도착하니 이미 짐 다싸서
주차장에 내려와 계시더라고요 ㅎㅎ
추운날이지만 행복해하시는 모습보면 저도 덩달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