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잘지내 정이씨, 우리 또 보자

위보I엄마힘내자
2025.02.18 22:54 | 조회 1.9k

모두 잘 지내시나요?

날씨가 풀리는 것 같더니 또 다시 추워지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여기 계신 모든 환우분들께서 좋은소식이 있기를 꼭 바라면서 글을 작성 해 봅니다.

동행에 23년 9월에 작성한 글이 마지막이었네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세상에서 제가 사랑하는,

저희 엄마는 23년 11월 24일 아프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가셨습니다.

울 엄마

아프지 않은 그 곳에서 못다한 여행 많이 하고 계시겠죠?

엄마를 떠나보낸지 1년이 넘었네요

1년동안 정말 꾸준히 주말마다 엄마 보러 다녀왔던 것 같아요

엄마가 아프실 때,

엄마가 음식을 제대로 못 드실 때 속상해서 화냈던 거 부터 못 해드린거만 생각나서 너무 마음이 아픈데

엄마는 떠나기 전에 저에게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웠고 행복했다고 하셨어요

엄마가 떠나고 조금만 힘들어하고 다시

일상생활 잘 하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아니네요

저에게 엄마가 너무 큰 존재라 너무 힘듭니다

너무 보고싶네요

그냥 엄마 생각이 더 나서

동행 카페에 마지막으로 글 쓰러 왔어요

음 너무 글이 엉망진창이네요 ㅎㅎ

네 그래서 최종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모든 환우분들과 보호자님께서 지치지 않고

정말 ..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아프지 않고 .. 웃는 얼굴로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좋은 꿈 꾸시고

내일 하루도 긍정적으로 하루하루 소중하게 여기며

건강한 하루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모두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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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씨

너무 힘들어하지마라는 엄마 말을 지키지는 못할 것 같애

나한테 엄마라는 존재가 너무 커서 마음의 준비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못했던 것 같아

우리 꼭

꼭 다음생에 꼭 만나자

그때는 내 딸로 태어나 엄마

내가 엄마한테 받았던 사랑만큼 나도 더 사랑해줄게

꼭 우리 다시 만나서 그땐 못한 모녀 해외여행 꼭 가자?

엄마

우리 가족 걱정하지말고 엄마 못다한 여행 많이 하라고 했는데 아빠 술 담배를 끊지를 않네 끊지를 않아 !!!

딸래미 말 억스로 안듣는다 혼내주라

정이씨, 아빠 건강만 잘 지켜줘

우리 임씨들 잘 지켜줘

많이 많이 사랑해

내가 엄마 곁으로 가는 그 날

내가 꼬옥 안아줄게

우리 만나는 그 날까지 엄마 잘 지내고 있어

안녕 사랑하는 하나뿐인 정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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