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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는 간암 말기 폐전이로 대학병원에서는
더이상 해 줄게 없어 집에서 요양 중이십니다
그게 작년 10월 초였고 지금은 집에서 밥은 조금 드시지만 양 현저히 줄었고 먹은 것 마저도 목에 걸린다며 억지로 토해서 뱉으시고요 체중도 37kg 밖에 안 나갑니다 앉았다 일어났다도 힘에 부치시고 어지럽다고 하시고요 그리고 폐가 안 좋으니 잔기침이 자주 나고 입도 벌리고 주무시고요
근데 아버지는 호스피스 병원은 가기 싫다고 하십니다
저희 집에선 서남병원이 그나마 가까운데 아무래도 아버지는 비용 때문에 호스피스를 꺼려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정방문 간호사 제도가 있다고 해서 신청하려 했더니 주변에선 그건 소용 없다며 단순히 먹을 것만 챙겨주고 봐주는 거라 하시네요...
통증이 있는데 진통제라도 맞으려면 호스피스 병동에라도 입원해야 하잖아요 근데 싫다하시니...
혹시 집근처 마취통증 의학과나 내과에서 자녀가 대신 처방전을 받아 약을 탈 수 있나요? 기침 약이나 진통제라도 타고 싶어서요
집에서 요양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아픈 아버지를 보는 게 참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