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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
서로를 가장 먼저 챙기면서
또 서로에게 엄청 짜증내고
또 서로 승질이 못됐다고 하면서도
서로에게 미안해 눈물 흘리고
엄마는 내가 부재인 날
언니들이 간병할 예정이라고 하면
"너만큼 잘 할 수 있을까?" 그러고
엄마는 긍정적이었지만
또 성격이 엄청 강해
우린 좋을 땐 엄청 좋고 안좋을 땐 아주 ..;;
금방 아무일 없듯 얘기하고...;;
23년 10월부터 엄마의 상태는 좋지 않았던게 맞다
10월부터 응급실행 신장 폐 등 안좋아지는 신호
점점 심해지는 뼈 통증으로 검사 조차 하기 힘들고
그래도 우리와 엄마는 노력 했다
24. 5월 휠체어로 기차타고
부산과 거제도 여행도 다녀오고 했는데...
진통제로 통증 조절이 안되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항암...
암 전이와 항암 부작용 등으로 인해
8월부터 급격히 안좋아져....
8윌 16일 응급실행으로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호스피스에서 9월 30일 소풍..
난 사실 엄마의 신호를 인정하지 않으려 외면했다.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나약해진 엄마에게
계속 맘약하게 먹는다고
스스로 해보라고 구박만 했었다...
자꾸 구박하고 못되게 굴었던 내가 생각이난다..
스스로 너무 원망스럽다.
소풍 떠난지 141일째 아직도 안믿어진다.
그 무엇도 그 어떤것도 그 누구도
절대 대신 할 수 없는 사람 내 엄마
아파도 나의 최고의 든든한 엄마였는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