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사람 마음이란게...

초록꽃쟁이l자내본
2025.02.17 21:32 | 조회 1.1k

1월 21일 동네의원에서 초음파만 보고 암이라고 했고, 이후 자궁경으로 용종, 근종절제술로 조직검사 하고 2월 7일 결과가 나오기까지 20일동안은 불안하고 온갖 잡다한 생각이 다 들었어요.

근데 막상 암으로 확진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걱정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만 걱정됐어요.

꽃집을 하고 있어서 지금부터 성수기라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래서 올해 사업운이 어떨까 싶어 점집에 갔죠

😅😅😂

대뜸 아프냐 자궁쪽 암이냐고 묻더라구요^^

결과가 좋지는 않겠다라고.

너는 살고싶으냐 니 의지가 중요하다 하는데

웃음이 나왔어요.

병원이 어떻고 검사가 어떻고 병원도 3군데나 예약한 상황이긴 하나...

기다리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의지는 사그라드는거 같아요.

깊이 생각할수록 미련이 없어져요.

자식도 없지 누군가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지

남편은 있으나 남 보다 못하지

붙잡고 있을게 없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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