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후 실내물놀이장.. ㅜ.ㅜ

지금여기l난관본
2025.02.09 07:38 | 조회 997

즤집 12살(남) 7살(여) 아이들은

이번방학때도 제가 항암하느라 어딜 놀러도 못가서 애아빠가 미안해 하고 있어요.ㅜ.ㅜ

저는 엊그제 5일짜리 항암 마쳤고 애들이 실내물놀이장에 가고싶다고 해서 남편이 혼자 데려 가려고 하는데..

이용규정을 보니 만4세 이상은 탈의실 샤워실 혼용이 안되는걸로 되어서..

7살 여아는 혼자서 샤워는 가능하지만 아직 수건으로 닦고 락커 사용하는건 안해봐서 할 줄 몰라요..ㅜ.ㅜ 제가 3년째 항암중이라 민머리라 그동안 이런곳을 안 데리고 갔었거든요..

지난번 항암땐 폐렴까지 왔던 터라 도저히 제가 따라가긴 그렇고..

아님 탈의실만 도와줄 목적으로 (저까지 그냥 비싼 이용요금 5만5천)내고 애 샤워시키고 옷 갈아입히고 씻기고.. 해야할까요..

아직은 컨디션이 괜찮긴 해요. 저는 항암 5일째가 힘들기에..

애아빤 저보구 무리하지 말라며 자기가 혼자 알아서 한다며 애 둘 데리고 가겠다는데.. 유수풀이랑 뭐 이런저런 놀거리속에서 늦된 12살 애랑 7살을 커버가 가능할지.. 좀 걱정이 되요.

둘째한테는 오빠랑 아빠는 둘이 물놀이장 가라고 하고 저랑은 키즈카페 가자고 했더니 울면서 끄덕끄덕.. (사회성이 좋아서 키카에서 친구 만들고 잘 놀거든요..) 근데 영.. 아쉬운가 봐요.

밤에 자기도 가고싶다며 울다 잠들었네요.

아우.....고집쟁이 남편은 왜 굳이 오늘 물놀이장 간다고 하는건지.. 도움을 청할만한 여자친척은 멀리살고.. 아이랑 친한 친구엄마에게 얘기해 보려다가 교회가는 날이시라. 그렇구...

저는 물놀이 가도 몸 사려야해서 (거기 물 온도가 차갑대요) 찜질스파가 같이 있다지만 애들 노는동안 그것도 감염위험 있을 것 같아 가면 안 될것만 같구..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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