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드디어 끝이 보이는거 같습니다!(자궁내막암 완전관해)

도니엄마l자내보
2025.02.07 01:09 | 조회 2.9k

지난 해에 11월 초에 병변없음으로 소식 전했던 자궁내막암 환자 보호자입니다 ^^

어제 최종적으로 교수님께 CT상으로 완전관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

교수님 앞에서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네요~!

교수님께서 그동안 수술 할 때부터 중간에 재발하면서 지금까지의 CT를 모두 비교해주시면서

지금의 현상태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재 키트루다 + 렌비마 조합으로 항암 15차 중인데, 키트루다 부작용으로 폐렴이 생겨서

12차 부터는 렌비마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도 병변 없음에서 계속 이 상태가 지속이 세달이 넘다보니

교수님께서는 현상황으로는 렌비마만으로도 충분히 항암 효과가 있으시다고 하시면서

폐렴 이슈의 결론을 호흡기내과 교수님께 2주 뒤에 오더 받으시고, 키트루다의 진속여부를 결정하신다네요^^

그동안 폐렴이 잘 다스려지지 않아서 한번 항생제를 바꿨는데, 그 항생제가 기적적으로 어머니에겐 잘 맞았나 봅니다~!

교수님도 잘 치료 안될 것이라고 하시면서 항생제를 주셨는데, 너무 많이 깨끗해 지셔서 스스로 놀라시더라구요~

앞으로 폐는 계속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인거 같아요.

그리고,, 천만다행으로 그동안 뼈전이로 알았던 부분이 사실은 퇴행성 질환이었네요 ㅠㅠ

제가 어제 뼈전이 된 부분도 괜찮다고 여쭤보니 뼈전이는 애초이 아니었던거 같다고,,

이전 1차 독성항암을 할 때 서울대병원에서 하기엔 너무 머셔서

계대병원에서 회송해서 항암을 받는 도중에 교수님이 오진을 내리셨나봐요ㅠ

뼈전이 같다고 하셔서 방사선 치료 계획과 재발 치료의 계획을 세우셨는데,

어제 뼈전이 이야기를 여쭤보니 서울대 교수님은 뼈전이가 아니라고 하시네요ㅠㅠ 하하하하하

뼈전이가 의심되었던 부분이 암이 재발된 자리와 너무 겹쳐서 오진을 내리신거 같아요ㅠㅠ

사실 그동안 어머니께서 통증이 전혀 없으시셔 뼈전이가 맞나 의심했었거든요.

근데 결국은 4번 척추뼈가 퇴행성 질환인걸로 ^^;;;;; 다행이죠 그래도 ㅠㅠ

현재 어머님은 숨도 차지 않으시고, 예전만큼의 90퍼센트 정도 기력을 회복하신 상태입니다.

키트루다가 진짜 투여하시는 동안 힘드셨나봐요~

키트루다를 중단하니 몇 주안에 식욕도 돋으시고, 기력도 많이 회복하셨습니다 ^^

앞으로 교수님의 판단에 따라 보존 항암치료를 얼마나 할지는 모르지만 우선 완전관해라고 하니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재발, 전이 되지 않게 열심히 운동하시고 좋은거 많이 드시고 하셔야 할 일만 남았네요

최근에 설 명절이라 어머니께서 좀 무리를 하셨는지 다시 허리의 통증이 시작되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그건 무리해서 그런거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인과 암은 재발의 재발이 잦은 암이라 또 어떤 이슈가 발생할지 살짝 두려움도 앞서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행복하자는 생각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서울대병원에서 기차를 타고 대구를 내려오면서 어머니께 제가 한 말이 있어요.

이젠 진짜 다시 태어난거랑 같으니까 이젠 진짜 하루하루 감사하며 열심히 또 한번 살아보자고..

어머니께서 암이 재발하셨을 때,, 나 그럼 죽냐는 말을 하시던 그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

그 모습에 진짜 이 악물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네요.

기쁘면서도 너무 후련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이 순간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많은 기분이 교차하네요.^^

제발 이젠 끝이기를 바라며,, 또 소식 전하러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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