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겨울에 태어나 겨울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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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더l자경본
2025.02.04 21:11 | 조회 1.4k

안녕하세요. 저는 이 계정 주인의 딸입니다. 저희 엄마가 글을 써서 올리는 성격은 아니라 잘 몰랐는데 정말 많은 글과 댓글을 써놨네요. 저희 엄마는 저번달인 1월에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분명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믿고 있어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네요. 솔직히 임종 당일 펑펑 울고 장례식장 진행 동안에는 엄마가 이제 편해졌을거라 생각하니 입관 이후 엄마를 볼 때마다 웃음이 나더군요. 그러다 요즘따라 엄마가 많이 보고 싶네요. 제게 변화라면 깊게 그리워 할 대상이 생겼다는 것과 깊게 그리워한다는 감정을 알게 된 거겠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가족들에게 조금더 솔직해셨으면 합니다. 그게 가족이잖아요. 홀로 다 짊어지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제 기적 따위 믿지 않지만 여러분들께는 기적이 생겼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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